진맥중심의 진단, 교감진료
이음손한의원의 원장님 내외가 처음 저희를 찾아 오셨을 때 진맥의 중요함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해 주셨습니다. 진맥을 꼼꼼하게 해야 정말로 고쳐야 하는 곳과 질환의 원인을 바르게 찾을 수 있기에 진맥을 하는 순간에 최선을 다하고 계시다는 이야기를 들으며 이음손한의원의 진료는 환자와 ‘교감’하는 진료라는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이음손’ 한의원이라는 뜻도 그런 맥락에서 지어오신 이름이었습니다. 저희는 이음손한의원은 ‘손 끝으로 전하는 교감진료’를 하는 곳 이라는 컨셉으로 브랜드를 디자인 해나갔습니다.
Client
Creative direction
mmnm
interior design
mmnm
drawing
mmnm
construction
Genom Design
photography
건강과 행복으로 이어주는 손, 이음손
이음손한의원의 원장님들께선 깨끗하고 정돈되어서 믿을 수 있고 정직한 느낌의 공간을 만들기를 원하셨습니다. 특히 위생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야하는 탕전실과 조제실, 치료실 디자인에 그러한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신경을 썼습니다. 하지만 환자들과의 터치, 즉 ‘교감’이 이루어지는 곳에는 우드의 따뜻함을 넣어 편안한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었습니다. 이음손한의원의 접수처와 진료실은 따뜻한 색의 우드시트로 마감이 되어 있어 깨끗한 공간에서 약간 긴장했을 고객들이 조금 더 편안한 마음으로 스태프와 원장님과 커뮤니케이션을 나눌 수 있습니다.
손 끝으로 이어지는 교감진료
이음손한의원은 장식이나 소품이 적습니다. 사람이 많이 오는 공간이 되어 사람들이 채워주는 인테리어를 만들고자 했기 때문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오고가는 봉천동의 사거리에 위치한 이음손한의원의 특성상 많은 환자분들을 만날 수 있도록 충분한 수의 베드를 들일 수 있도록 공간배치에 신경을 썼고, 베드의 간격이 좁게 느껴져 번잡한 느낌이 들지 않게 하기 위해 설계에 고민에 고민을 더하였습니다. 불필요한 장식적 요소로 공간을 빼앗기지 않고, 충분한 수납과 꼼꼼한 공간사용이 이루어지도록 설계하였습니다. 사람들로 가득하고 그들의 손을 따뜻하게 만지는 원장님들의 섬세한 진료가 이루어지는 이음손한의원은 이러한 과정으로 설계되고 디자인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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